조엘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으로 종목 발굴하기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투자 하길래 대박이 났을까 하고 궁금해 하곤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블로그도 들어가 보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방법은 책을 통해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런 관점에서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에서 소개된 투자법을 중심으로 내용을 간략 요약 하고, 말미에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해 실제 기업 들을 선별해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조엘 그린블라트는 1985년 창립 이래 2005년까지 약 20년간 연간 40퍼센트의 수익률을 올린 사모투자 파트너십인 고담 캐피털의 설립자이자 경영 파트너입니다. 이런 경이적인 수익률은 단 2가지 지표만을 가지고 만든 소위 ‘마법공식’에 기반합니다. 마법공식의 종목 선정 핵심은 기업별로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을 기준으로 기업순위를 매긴 후, 상위에 랭크된 20 - 30개의 종목을 매수하여 특정기간 동안 보유하며 교체 매매하는 방식이며,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알키, p270~274)

o 자본수익률 = EBIT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 / (순운전자본 + 순고정자산)  o 이익수익률 = EBIT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 / (시가총액 + 순차입금)

예를 들어, 특정기업이 자본수익률 기준으로 3위, 이익수익률 기준으로 17위라면 두개를 합쳐 20위로 표기합니다. 그리고 그 외 기업 별로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을 합한 수치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고, 상위에 랭크된 20 ~ 30개의 종목을 사서 1년 단위 또는 그 이상으로 보유하면서 교체매매하는 방법입니다. 마법공식의 핵심은 시장 전체 평균보다 수익성이 뛰어난 기업 (자본수익률로 판단)을 제 가치보다 좀더 싸게 사는 것(이익수익률로 판단)입니다. 저자는 본문에서 EBIT를 이용해 자본수익률 및 이익수익률을 계산하는 방법과 별도로 ROA 및 PER를 이용해 좀 더 간편한 선별적인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합니다.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알키, p265) 

o 선별 기준으로 총자산수익률 (ROA,Return on Assets)을 이용한다. 최소 자산수익률을 25 퍼센트로 정한다.    (마법 공식 연구의 자본수익률을 ROA로 대체하는 것이다.)  o 그 결과 나온 자산수익률이 높은 일단의 주식들 중에서 주가수익률 (PER, Price Earning Ratio)이 가장 낮은    주식들을 선별한다. (마법공식 연구의 이익수익률을 PER로 대체하는 것이다. )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해 상장기업 약 1,850개의 ROA 및 PER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ROA는 S사 2015년 3,4분기, 2016년 1분기 자료의 평균값을, PER은 구글함수 (종목명, "pe")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약 1,850개 종목 중, 상위 20위를 아래와 같이 선정했습니다. 종목 개수를 변경해보고 싶으신 분은 "마법공식"을 클릭해 다운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순위변경 방법은 구글계정으로 로그인 하시고 파일을 다운받은 후, 화면 왼쪽 위 "파일>복사" 하신 후, 오른쪽 끝 노란색 "최종순위"의 깔대기 모양을 클릭해 변경하시면 됩니다. (계산된 정보의 최종 확인은 dart 정보를 이용해 주시고, 본 자료를 이용해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치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글도 함께 읽어 보기시 바랍니다. ^^

 o 구글 Stock Screener를 이용한 종목 발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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