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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P2P 개념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혹시 기억이 나지 않으시는 분은 P2P 대출/투자 서비스 개념 탑재하기 참고) 오늘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사업자 중, "빌리(www.villy.co.kr)"라고 하는 업체를 투자 관점에서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빌리는 5월 현재 대출건당 연평균 12.67% 이자율을 지급하고 있고, 누적 대출액은 약 137.6억 정도되며, 아직까지 부도율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돈은 빌려주는/투자받는 대상은 사업자, 개인 신용, 부동산 등등 다양합니다. 제1금융권 (은행 등)의 현재 이자율이 대략 2% 남짓인데 반해, 빌리의 평균 12.67% 이자율이 높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일반 시중은행보단 확실히 높긴 하지만, 투자이용약관과 함께 본 사업의 특징을 좀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빌리의 투자이용 약관 5조1항을 보면 이자수익에 대해 총 27.5%의 세금을 납부하여야 하고 (= 은행 이자에 대한 세금은 15.4%인데 반해 27.5%면 생각보다 세후 금리가 많이 낮아 집니다. ) 크라우드 펀딩의 모든 상품은 원리금이 미보장 되는 상품입니다. 대신, 모든 크라우드 펀딩 사업자는 "원금 보장" 대신 "원금 보호"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고, 대출 시, 질권 및 담보 설정등을 통해 원금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P2P 투자 서비스를 통해 개인신용, 사업자금, 부동산 담보, 증권담보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은행 금리대비 높은 이율 받을 수는 있으나, 세금이 27.5%로 다소 높고, (은행은 15.4%) 투자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빌리 뿐만이 아니라, 모든 P2P 대출 서비스의 특징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관점에서의 핵심은 투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업자별로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 = 현재까지 부도율이 0%라고 하지만, 개인신용대출자가 파산신청을 하는 순간 투자한 원금이 함께 날라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걸 인지 하셔야 합니다.)


빌리에서 금일 오후 소개된 "라마다 호텔리조트"  대출건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이번 건은 부동산 담보대출 성격입니다. 대출목적을 보면, 리조트 준공을 위해 실내 인테리어 공사비의 일부가 필요하며, 총 대출금액은 11억입니다. 그리고, 대출금을 3개월 동안 이용하고 만기되는날 금액 전부를 연 15%로 상환하겠다고 합니다. (15%는 세전이고, 이자에 대한 세금 27.5%를 제외하면, 세후 이율은 낮아 집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전체 305개의 객실 중, 29개의 객실을 1순위로 근저당 설정을 했습니다. (대출금액은 11억인데 반해 근저당 설정금액은 15.6억으로 높습니다.)


본 상품은 빌리에서 금일 오후1시에 투자 유치를 시작했고, 총 206명이 11분 만에 목표액 11억을 모두 채워 마감 되었습니다. 산술적으로 총투자금액을 나눠 보면, 1인당 평균 5백34만원(11억 / 206명)을 투자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1인당 평균 투자 금액 5백34만원을 투자했을때 연15% 투자수익율을 세후로 계산(이자에 대한 세금 27.5% 제외) 해보면 세후 투자 수익율은 약 10.88%이며, 3개월 만기시 145,181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위해서, 부도에 대한 Risk 감소 방안이 적절하다면, 분산 투자 개념에서 접근해보는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본 게시물을 스크랩하시는 것은 얼마든지 환영하나, 원문의 변경없이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시고, 정보가 도움 되셨다면 공감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본 글 작성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직장인 YOOKOO의 신나는 재테크 후기~♪

핀테크로 제테크 (도토리님 블로그) 

P2P 투자소개/결산 (쵸코나무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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