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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려다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은 내가 사려는 회사의 현재 주가가 싼지, 비싼지 아니면 적정한지 고민됩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적정주가는 어떻게 계산될까요....? 기업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엔 잔여이익모델 (RIM), 현금흐름 할인 모델(DCF) 등 회계 전공하신 분들을 위한 전문분야의 방법도 있지만, 저는 PER와 EPS를 기준으로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주식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이상 들어보셨을만한 PER에 대해 먼저 알아 보겠습니다. 


PER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s ratio)는 어떤 회사의 주식가치, 더 나아가 전체 주식시장의 가치가 고평가 됐는지 가늠할 수 있는 유용한 잣대이며, PER은 현재 시장에서 매매되는 특정회사의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이를 수식으로 나타내면 "PER = 현재의 주식가격 / 주당순이익(EPS)"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공부를 원하시면 시사상식사전 : PER 참조). 하지만 우리는 PER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 거래되는 주식가격이 싼지/비싼지를 판단해야 하므로, 위의 수식을 약간만 변형하면 (중등수학....?) "현재의 주식가격 = 주당순이익(EPS) x 주가수익비율 (PER)"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하이록코리아를 예를 들면, 4월12일 종가 기준으로 1주의 가격은 28,500원 입니다. 이 가격이 기업가치 대비 싼지/비싼지 수식에 넣어보면, EPS 3,152 x PER 5년 평균 9.91 = 적정주가 31,224원 입니다. 현재 가격 (28,500원)에 구매한다면 위 기준으로 산출된 적정주가 대비 약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EPS와 PER에 대한 가정과 예측이 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제가 대입한 EPS는 2015년 기준인데, 앞으로는 이보다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PER역시 과거의 몇 년치 평균을 가지고 계산하느냐에 따라 결과 값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미래 실적 (EPS 등)을 예측하는 부분 때문에 동일한 현재 지표를 가지고 전문가 들 조차 의견이 다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적으로 가치투자의 대가인 존 템플턴은 현재 주가의 5배를 향후 5년간의 예상 수익(EPS,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를 이용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했다고 합니다본 글은 기업의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다양한 방법 중, EPS 및 PER을 기준으로 간단하게 접근해 볼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해주셨으면 하고, 모든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에 처음 오신 분들이라면, 가치투자 관점에서 참고할만한 글 들이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를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o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종목별 업종평균 PER 산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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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존 템플턴의 기업가치 평가방법


이 글을 여러곳에 스크랩하시는 것 얼마든지 환영하나, 원문의 변경없이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고,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을,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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