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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에서는 공모주 투자의 개념, 청약방법, 수익을 내는 노하우 등 공모주 투자와 관련된 내용과 함께 최근 1년 내 저자의 공모주 투자 성공 및 실패사례를 분석해 놓았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공모주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하지만, 오늘은 그 중, 공모주 투자자 입장에서 한번 쯤 곱씹어볼 만한 "투자설명서 분석" 단계에서 중요한 포인트 7가지를 요약해보고자 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Key point 1 - 핵심투자위험을 파악하자 : 투자설명서 요약정보에 있는 핵심투자위험을 보면, 일반적으로 사업위험, 회사위험, 기타투자위험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이를 보면 투자하려는 회사가 무슨 사업을 하는지, 회사와 회사가 속한 산업의 위험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많은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투자하려는 종목이 어떤 사업을 하는데, 어떤 위험 요소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Key point 2 - 공모가격의 위치를 파악하자 : 공모가격은 최종 확정 되기전엔 얼마에서 얼마까지로 범위로 표현된다. 이를 일반적으로 가격밴드라고 부르는데, 최종 단계에서 이 밴드 금액 안에서 공모가격이 확정 될 수도 있지만, 이보다 낮게 또는 높게 산정 될 수도 있다. (최종 확정된 공모가격이 밴드를 돌파 했는지, 밴드 상단인지 하단인지 등등에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통계적인 방법으로 공모주 투자수익내기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Key point 3 - 유사기업들과 비교해서 싼편인가? : 주관사에서 공모가격을 결정할 때 대부분 상대가치 평가 방법에 따라 금액을 산정한다. 상대가치 평가법에는 주로 PER와 EV/EBITDA가 많이 쓰인다. PER(Price Earning Ratio)은 주가(Price)를 주당이익(EPS, Earning per share)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한다. PER은 주가가 주당이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주당이익에 대한 시장에서의 평가라고 이해할 수 있다. 또 EV/EBITDA는 기업가치(EV, Enterprise Value)를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현금성이익 (EBITDA, Earning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으로 나눈 수치이다. 기업가치가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현금성이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달 말에 상장 예정인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는 EV/EBITDA로 산정되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롯데호텔 IPO를 위한 적정주가 산출하기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Key point 4 - 유통가능 주식수를 확인하라 : 회사의 최대주주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매각이 제한되는데 이를 "보호예수"라고 한다. 최대 주주 뿐 아니라 상장예비심사 신청일 전 1년 이내에 최대주주 등에게 주식을 취득한 주주의 지분 역시 상장 후 일정기간 매각이 제한된다. 이렇게 보호예수 물량이 많을 수록 공모주 투자자에게는 유리하다. 상장 당일부터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Key point 5 : 왜 회사는 기업공개를 결정했는가? : 회사가 기업공개를 결정한 이유에 따라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 역시 달라진다. 특히, 신주모집으로 공모주를 진행하는 경우, 공모자금이 회사로 유입되기 때문에 자금의 사용목적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공모자금을 회사의 시설투자에 사용하겠다고 명시한 기업은 미래 초과수익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면이 있다. 단, 회사가 속한 산업 전망이 좋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회사가 운영자금이 부족하거나 빚을 갚기위해 기업을 공개한다면 아무래도 부정적인 면이 더 강할 수 있다. 


Key point 6 :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가? : 기업공개를 실시하는 기업의 투자설명서에서 "사업의 내용"을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내용이 길어서 읽기 힘들다면, 기본적으로 어떤 산업에 속한 기업인지, 업황은 어떤지 등에 대하여 뉴스를 접하는 것도 방법이다. 


Key point 7 : 회사의 재무상태와 손익은 어떠한가? :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지 이해했다면, 그 다음에는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한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전문적인 영역인 재무제표를 분석해보면 좋겠지만, 재무건전성이나 실적에 대한 부분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승인을 위한 심사요소에 이미 포함되어 있어 투자자가 난해한 재무제표를 분석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그 안전성과 수익성이 검증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 코스닥의 기술 성장 기업은 현재의 재무수치 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이상으로 박 회계사처럼 공모주 투자하기에 대한 요약을 마치고, 같이 읽어 보면 좋은 글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공모주(IPO), 이런 점을 살펴보고 투자하세요

독서 - 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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