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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은 증권분석(Security Analysis)에서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1달러는 회사에 유보되는 1달러보다 4배의 가치가 있다고 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배당금이 꾸준한 기업을 선호하는데, 소위 우리나라의 배당주라고 하는 진로발효, 한국쉘석유 등등 몇 가지 떠오르는 종목 들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배당투자 -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BSD공식, CFA 찰스칼튼, 리딩리더"이라는 책에서 배당 종목을 하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번역본 및 원문을 가급적 이해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원문 자체에 배당 종목을 선정할때 고려해야할 요소와 같이 전체적인 방향성만 제시되어 있고, 구체적으로 수치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구체화 되어 있지 않은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배당주 투자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미국의 배당주관련 전문가가 이런 방식으로 종목을 선정했구나라고 큰 그림을 그리시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SD (Big, Safe Dividend) 공식에 따라 배당종목을 선정하는 10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당성향 : 전체 비중이 30%로서 , 이 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로서, 기업이 벌어들인 순수익을 기업내 유보하지 않고 주주에게 얼만큼 비율로 돌려줬는지 판단하는 수치 입니다. 예를 들어 당기 순이익 1백억원 중, 배당금으로 20억원이 지급됐다면 배당성향은 20%가 됩니다. 본 수치는 Dart의 재무제표, 다음, 네이버 등 포탈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중 30%)


2. 이자보상비율 :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채가 많은 기업은 사업 여건이 악화되면 배당금을 지급하기 어려워 집니다. 기업이 이자지급은 미룰 수 없지만 (부도가 발생하므로), 배당금 지급은 일시적으로 미룰 수가 있습니다. 이자보상비율이 1이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돈을 이자지급비용으로 다 쓴다는 의미인데, 이자보상비율이 1보다 클 경우, 해당 기업은 자체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충분히 부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비중 10%) 


3. 현금흐름-이익비율 : 배당금의 주요 원천은 회사의 이익입니다. 그러나 그 이익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가공이익이라면 배당금으로 지급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배당금으로 지급하려면 실제로 현금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 현금이익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비중5%) /* 현금흐름표의 실제 발생된 현금을 net income으로 나눈 수치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


4. 배당수익률 : 투자자금에 대해 배당이 어느 정도 되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입니다. 투자한 종목이 연말 기준으로 배당하는 경우, 연말 종가를 배당금으로 나눈 수치 입니다.(비중5%)


5. 6개월 상대강도 : 최근 6개월 동안 주가의 상대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가 움직임은 선행지표에 해당하는데, 주가는 배당금이 축소되거나 누락되기 전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BSD 원문에서는 S&P500 지수대비 12개월 상대질적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Six-month relative strength. This metric measures the stock’s relative price performance over the last six months. You may wonder why I included a stock-performance metric in this formula. Stock price movements are anticipatory. Stocks tend to crater prior to dividend cuts or omissions. Admittedly, this metric is not easily found, but you can get a decent proxy for a stock’s relative strength by looking at its 12-month price performance relative to the S&P 500 Index. You can find this comparison in the “Key Statistics” part of a stock’s profile at Yahoo!Finance. Just enter the ticker and click the link to “Key Statistics” on the left-hand side of the page (10 percent weighting).


6. 1년 동안 유형자산 장부가치의 변화 : 대차대조표의 유형자산 가치의 변화를 통해 기업의 건전성을 체크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무형자산이 증가하여 장부가치가 증가했다면 건전성을 의심해 봐야하는데 (무형자산은 영업권 처럼 측정하기 어려운 자산으로 장부가치를 인위적으로 부풀릴 수 있으므로) 반면, 유보이익이 증가하여 장부가치가 증가했다면 건전한 모습으로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비중10%)


7. 장기 이익성장률 추정치 : 회사의 배당금 인상 능력은 주로 이익 증가 능력에 좌우 됩니다. 원문에서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이익추정치를 바탕으로, 5개년 이익증가율 추정치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비중10%)


8. 3년 현금흐름 증가율 : 최근 3년 동안 회사의 현금흐름 증가 실적 반영하였습니다. (비중5%)


9. 3년 배당금 증가율 : 지금까지 회사가 계속해서 배당금을 인상했다고 해서, 미래에도 계속 인상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회사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배당금을 계속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비중10%)


10. 3년 이익증가율 : 회사의 이익이 얼마나 순조롭게 증가했는지 보여주는 과거 지표입니다. 물론 과거 실적이 미래 실적을 보증하지 않지만,  저자는 과거에 이익이 증가하지 않은 회사보다 증가한 회사를 훨씬 선호 한다고 합니다. (비중 5%)


이 글을 여러 곳에 스크랩하시는 것 얼마든지 환영하나, 원문의 변경 없이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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