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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업분석

동사는 기업정보사업, 개인신용정보사업, 채권추심사업 등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신용정보회사입니다. 아래와 같이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대상별로 서비스를 구분하여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우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비즈니스모델이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1.1. 기업정보 제공서비스

기업 금융정보를 다른 기업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 예를 들어 대기업에서 자사로 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협력업체의 신용도를 평가할 경우, 또는 공공 부문에서 정부용역 낙찰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신용정보가 필요할 때, 동사가 보유한 해당 기업의 정보 제공

1.2. 개인 신용정보 제공서비스

개인 신용정보를 개인에게 직/간접 제공하는 경우(①,②)와 은행 및 대부업체 등 기업에게 제공하는 경우(③)로 나눠 볼 수 있겠습니다.

⓵ 개인정보를 개인에게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 예를 들어 개인이 본인의 신용정보 관리 및 조회를 위해 월정액으로 가입한 신용등급 관리 서비스에 해당

⓶ 개인정보를 카드사 및 콜센터 등을 통해 개인에게 간접 제공하는 서비스 – 예를 들어 신용카드사에 월정액 3,300원을 주고 개인이 동 서비스에 가입하면, 카드사에서는 카드 이용정보제공, 신용정보회사에서는 개인신용 정보제공, 보험사에서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해당

⓷ 개인정보를 대부업체 등 대출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 - 개인이 은행에 부동산 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은 NICE평가정보에서 보유한 개인(대출신청자)의 신용정보를 제공받는 경우

1.3. 채권추심 서비스
신용정보의 제공/이용자인 채권자로부터 채권회수를 위임/대행하는 사업


2. 매출분석

(양적증가) 동사의 매출은 2007~2009년까지 약 1천2백억원 수준에서 답보상태이나, 2010년은 300억원으로 줄었다가 2011년 이후 현재까지 1천6백억원에서 약 3천4백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9년간 (2011년 ~ 2015년) 약 3배 이상의 양적성장을 보입니다. 

(매출구분) 2010년을 계기로 주력이던 채권회수 영역(연두색)의 매출이 비율적으로 줄고, 개인정보영역(빨간색)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입니다. 또한 기업정보영역(파란색)의 지속적인 증가를 보입니다. 전산용역 및 내부거래는 영역은 매출의 비중이 낮아 분석내용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연매출액을 100%로 보고, 매출액의 비율을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2010년을 중심으로 채권회수대행(녹색)의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개인신용정보업무(빨간색)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정보영역(파란색)은 꾸준히 15% 전후의 비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만 보면, 개인정보는 늘고 나머진 줄거나 정체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는 착시현상에 불과 합니다. 왜냐하면, 위의 첫번째 그래프와 같이 2011년 이후, 전체 매출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3개 영역(기업정보/개인정보/채권추심)의 매출액은 모두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영역별 성장구분항목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영역별 성장율 분석) 주요 매출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정보, 개인정보, 채권회수대행 3가지 영역의 성장률을 지난 9년, 최근 5년을 중심으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정보영역은 지난 9년간 평균 20%씩 성장해왔으며, 최근 5년간으로 계산해도 16%의 꾸준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개인정보영역은 지난 9년간 36%, 최근 5년간 28%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채권회수대행업무는 07년 대비 15년의 매출액은 줄어들었지만, 2011년 ~ 2015년을 보면 연간 5%의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난 5년간 (2011년 ~ 2015년)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투자아이디어 

기업 및 개인 신용정보는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한 정보이기 때문에 감독기관의 규제를 받고, 신용정보법에 근거하여 허가를 받은 사업자만 사업을 수행할 수 있어 법적인 진입장벽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사업의 특성상 개인 및 기업 정보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데이터 구축은 사실상 어려워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특히, 동사와 같이 신용정보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동종기업들이 이미 시장을 잠식하고 있고, 동사의 시장점유율 (상장사4개 매출액 기준 80%이상, 비상장사까지 합치면 60%이상임)이 높기 때문에 경제적인 진입장벽 또한 높습니다. 

따라서 개인 및 기업의 수요가 늘어나면,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아이디어로서 향후 수요가 정체 또는 증가되는지 여부를 우선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업 신용정보 수요의 추세적 성장이 예측 됩니다. 왜냐하면 기업이 도산하지 않는 이상 기존 수요 기업들은 유지되고, 신규기업들의 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에프엔가이드의 지난 10년간 (2005년 ~ 2015년) 주요업종의 상장기업 수 변화를 보면, 2005년 총 636개였던 기업이 2015년에는 781개로 늘어나 연평균 2.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는 기업신용정보 서비스 시장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개인정보 영역은 ICT 정보화의 역기능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이슈화되고 있으며온라인 사이트의 본인 인증 강화휴대폰 인증 활용확대신용카드사의 영업력 강화에 따른 잠재적인 고객층이 늘 항상 존재 합니다. 신용카드사의 경우 서비스 판매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불완전판매의 리스크가 있긴하나, 최근 금감원의 "신용정보보호서비스 중복판매한 4만6천여명의 이용요금 전액 환급조치" 의 경우, 관련 보도자료를 기준으로 동사의 환급금액을 추정해본 결과 연간 매출의 1% 미만으로 근본적인 성장동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환급대상금액은 환급대상인원 4만6천명 x 서비스단가 3,300원 중 일부금액으로 추정됨) 아울러신용 및 주택담보대출 등금융권에 대출수요는 항상 존재해 왔고, 향후에도 해당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 5년간 (2011년부터 2015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4(비상장기업인 코리아크레딧뷰로한국기업데이터 제외)의 매출액을 보면전체 매출액이 2011년 24백억에서2015년 43백억으로 연평균 약 15%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이는 위와 같은 이유로 시장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향후인터넷 은행, P2P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핀테크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이 또한 신규 수요로 볼 수 있으며 신용정보 조회건수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동사의 주가가 고점대비 많이 내려와 있는 상태입니다. 이를 NICE평가정보의 성장성 훼손으로 보는 문제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문제인지 판단은 개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울러 본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 또한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이 글을 여러 곳에 스크랩하시는 것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만, 원문의 변경없이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시고 아울러, 과거에 분석해 놓은 다른 글들과 함께 가치투자에 관해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와 같은 글들을 소개 드립니다. 혹시 본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한번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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