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상반기 기준으로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약 1,900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종목들 중, 어떤 방법을 통해 종목 발굴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주변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듣거나 혹은 스스로 찾아 이를 재무제표의 숫자로 검증해 보는 방법이 있을 테고, 다른 하나는 반대로 재무제표를 분석해서 탁월한 숫자를 보이는 기업을 찾아서 주변의 아이디어와 접목시켜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접근하는 순서가 다를 뿐, 두 가지 경우 모두 숫자를 알아야 완벽한 종목발굴의 방법이 완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수치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기업을 보다 자세히 알게 되고 투자의 위험도 줄어드는데, 이는 곧 사업의 결과로 나타나는 숫자들이 투자를 위한 많은 증거들을 제시해 준다는 점..
최근 해태제과의 재상장 전후, 기업공개 (IPO) 시장이 약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간 롯데가 일본기업이냐 아니냐 등등 사회적인 이슈도 있었고, 형제의 난을 거쳐 최근엔 면세점 문제로 바람잘날 없더니 결국엔 당초 6월 말 IPO 예정이던 호텔롯데 7월 중순으로 일정과 함께 공모가격 밴드가 변경되었습니다.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청약일정 : 당초 6월21일 ~ 22일 --> 변경 : 7월12일 ~ 13일 2. 공모가밴드 : 당초 97,000원 ~ 120,000원 --> 변경 85,000원 ~ 110,000원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번 IPO관련 분석은 6월7일 변경 공시된 "[롯데호텔] 증권신고서(지분증권)" 자료를 바탕으로 가치평가와 관련된 내용위주로 요약하고 기업가치..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투자 하길래 대박이 났을까 하고 궁금해 하곤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블로그도 들어가 보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방법은 책을 통해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런 관점에서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에서 소개된 투자법을 중심으로 내용을 간략 요약 하고, 말미에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해 실제 기업 들을 선별해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조엘 그린블라트는 1985년 창립 이래 2005년까지 약 20년간 연간 40퍼센트의 수익률을 올린 사모투자 파트너십인 고담 캐피털의 설립자이자 경영 파트너입니다. 이런 경이적인 수익률은 단 2가지 지표만을 가지고 만든 소위 ‘마법공식’에 기반합니다. 마법공식..
I. 무슨 물건을 파는 회사일까요? 당사는 POS(Point of Sales)용 영수증 프린터 (이하 POS 프린터) 및 CAT (Card Authorization Terminals)용 등 프린팅 메카니즘 (이하 프린팅 메카니즘), 라벨프린터 및 모바일 프린터 등 미니프린터 전문 회사입니다. 미니 프린터란 인쇄용지 폭이 4인치 (10.2cm) 이하의 소형 프린터를 지칭합니다. 빅솔론 사업보고서 (2015.12)에서 가져온 내용인데 처음 보시는 분들 딱 보고 뭘 판다는 건지 감이 오시나요? 내용을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 Point of Sales 용 영수증프린터를 직역해보면 판매(Sale)가 일어난 지점(Point)에서 사용되는 영수증 프린터2. 모바일 프린터는 피자배달원이 가지고 ..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려다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은 내가 사려는 회사의 현재 주가가 싼지, 비싼지 아니면 적정한지 고민됩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적정주가는 어떻게 계산될까요....? 기업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엔 잔여이익모델 (RIM), 현금흐름 할인 모델(DCF) 등 회계 전공하신 분들을 위한 전문분야의 방법도 있지만, 저는 PER와 EPS를 기준으로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주식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이상 들어보셨을만한 PER에 대해 먼저 알아 보겠습니다. PER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s ratio)는 어떤 회사의 주식가치, 더 나아가 전체 주식시장의 가치가 고평가 됐는지 가늠할 수 있는 유용한 잣대이며, PER은 현재 시장에서 매매되는..